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쇼핑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전역에 희망이 되는 소비가 살아나고 다 함께 성장하는 경제적 기반이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28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부산 광복로 분수광장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오늘부터 12일 동안 3만여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소비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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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자전거 신(新)조선통신사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0.27 photo@newspim.com |
김 총리는 "정부는 그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추경예산 편성 그리고 민생소비쿠폰 발행 등 경기 활성화 정책을 펴왔다"며 "조금씩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주식 시장도 살아나고 있고 성장률도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진행되던 정부 주관의 할인 축제 개막식을 이곳 부산과 광주에서 개최한다. 전통시장, 골목 상권, 지역 특산물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 정부 그리고 유통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K-컬처 그리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이 중요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이 우수한 한국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광, 소비, 수출, 문화확산을 아우르는 선순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전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소비대책을 마련했다. 지역 사랑 상품원이 추가 할인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지역별로 특별환급을 시행하고, 전통시장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궁, 종묘, 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전국적으로 관광 숙박에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우리의 훌륭한 문화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