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개인·외인 '팔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05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반도체, 조선 등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날 약세를 보인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28포인트(1.10%) 오른 4054.6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4061.54로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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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5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억원, 5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0.78%), 삼성바이오로직스(1.0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7.18%)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1%)는 조선·방산 업종 호조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7%) 오른 903.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4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552억원)과 기관(+76억원)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HLB(3.46%), 삼천당제약(0.23%)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0.74%), 에코프로비엠(-0.11%)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