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尹 소환조사 두 차례 불발
"이번에는 출석할 것으로 기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조만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할 계획이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탁 명목 귀금속 등 수수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김건희 씨에 대해 하여 조만간 소환 일자를 이번 달 내로 정해 통보할 예정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하여도 같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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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특검팀은 김 여사를 먼저 소환한 뒤,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할 방침이다.
다만 특검팀은 지난 8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해 중단된 바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소환조사 불발 가능성과 관련해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지금 내란 특검팀에서도 출석해서 조사받은 것로 알고 있고, 현재 채해병 특검팀과도 출석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따라서 이번에 김건희 특검팀에서도 출석해 조사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특검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에게는 김 여사의 귀금속 수수 의혹 외에도) 지난번에 조사하려고 했었던 내용을 포함해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모든 내용을 조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