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진행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핵심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5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 CFO는 "3분기 톡비즈 광고 매출은 비즈니스 메시지가 독보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그동안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광고가 반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1% 늘어난 3254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며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메시지 형태 확장을 지속했고, 카드사와 지역화폐를 통한 민생지원 소비쿠폰 및 상생페이백 안내 등 주요 마케팅 채널로 카카오톡이 활용되면서 발송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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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또한 "비즈니스 메시지는 광고주 수 자체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광고 효율을 경험한 기존 광고주들의 발송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는 명확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고성장세는 3분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광고는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지면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카카오톡 내 광고상품 라인업을 다변화한 결과 5개 분기 만에 역성장을 멈추고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톡비즈 전반의 반등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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