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술안전부사장 주재 안전점검회의
"절차·수칙 준수…위험하면 작업중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때 아닌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다른 발전사들도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정부는 사고 이후 긴급 점검을 지시했고, 발전사들도 자체 점검에 나서면서 분주한 상황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7일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전사 건설 및 발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위해 요인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등 작업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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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이 7일 오전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전사 발전 사업장 및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2025.11.07 dream@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남부발전은 ▲건설 현장과 각 발전 사업장별 공사 진행 상황 ▲주요 안전 위해 요인을 점검하고 ▲출자회사 발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현황도 면밀히 살폈다.
남부발전은 작업 전후 절차와 수칙을 준수하는 전사적 '기본 바로 세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근로자가 위험을 인지했을 때 스스로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의 실질적인 보장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운영해 자율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성재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전 위험성 평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평가를 했더라도 위험하면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조치가 완료된 후 작업을 재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눈에 거슬리는 곳이 바로 안전 취약 구역임을 명심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 이행을 위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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