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7일 오후 12시35분경 평북 대관 일대서 동해상 발사"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체 1발 포착… 한미일 관련 정보 긴밀 공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7일) 오후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7번째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 |
| 북한이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직후 발사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9형'. [사진=노동신문] 2025.11.07 gomsi@newspim.com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0월 22일 이후 16일 만이다. 당시 합참은 북한이 같은 날 오전 8시 10분경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쏘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달 들어서도 군사적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한중 정상회담 당일에, 이어 4일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자유의집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시점에 맞춰 방사포(다연장로켓포)를 발사한 바 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미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일 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