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총괄기획단, 5대 공천 원칙 발표
"지선, 李 정부 '민생 파괴'에 대한 중간 평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 원칙을 '국잘싸(국민을 위해 잘 싸우는 사람)·일잘싸(일 잘하기 위해 잘 싸우는 사람)'로 정했다. 당은 청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청년 공개 오디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선 총괄기획단 단장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지선 총괄기획단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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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
나 의원은 "내년 지선은 단순히 지방행정과 지방을 위해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의 헌법파괴, 민생 파괴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들을 정하기 위해 기존 공천 방식뿐 아니라 평가 시스템과 자격평가 시험 제도,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한 오디션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재명 정권 심판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괄기획단은 지방선거 5대 공천 원칙으로 ▲'국잘싸·일잘싸' 인재 ▲헌법 수호·정의·상식 부합 인재 ▲당·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지역 발전에 기여할 비전을 갖춘 청년·여성 ▲열린 자세로 주민·지역사회와 소통할 인재 등을 소개했다.
총괄기획단 소속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공천 원칙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도록 당헌·당규에 명문화할 수 있는 부분들도 해나갈 것"이라며 "당 기여도 평가를 공천관리위 심사기준으로 명문화하는 당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의 보수의 가치, 헌법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듣고 이수해 시험을 보는 제도를 마련했다"며 "교육을 이수하면 시험 자격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중"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