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7일자 로이터 기사(Expedia shares jump on strong bookings from business client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그룹(종목코드: EXPE)의 주가가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259.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2025년 매출과 이익률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기업 고객으로부터의 예약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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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피디아 그룹 [사진 = 업체 홈페이지] |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익스피디아는 3분기 B2B 부문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은 기업 여행 관리 회사, 오프라인 여행사,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리안 고랭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여행사 고객 유치와 에이전트 로열티 프로그램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해당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스피디아는 2025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4% 중간값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핵심 이익률도 기존 1%에서 2%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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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피디아의 B2B 부문 분기별 예약과 매출 증가 [자료 = 업체 홈페이지] |
BTIG의 제이크 풀러 애널리스트는 "많은 소비자 중심 인터넷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익스피디아의 마진 확대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익스피디아는 3분기 미국 내 숙박일수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인들이 여행을 줄이는 가운데 나타난 결과다.
베어드 에쿼티의 마이클 벨리사리오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실적 개선은 여행객들이 온라인 여행사를 더 많이 이용하고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찾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여전히 국제 시장에 비해 뒤처진 모습이다. 아시아 지역의 숙박일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다른 여행사들이 고급 및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는 강하지만 저가 상품에 대한 관심은 약하다고 보고한 것과 달리, 익스피디아는 전반적인 상품군에서 고른 수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그레고리 밀러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거시적 숙박 데이터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익스피디아의 일부 실적 개선은 여행 공급업체로부터의 점유율 이동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흐름은 여행객들이 가격에 민감해지고 브랜드 충성도가 낮아지는 경기 불확실성 속의 소비 성향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익스피디아의 주가는 향후 수익 추정치 기준으로 12.8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중간값인 14.28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