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16강서 미텔햄 3-0…이상수, 륀윈루에 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과 베테랑 이상수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4위 신유빈(대한항공)은 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에서 니나 미텔햄(독일·세계 89위)을 게임 스코어 3-0(11-3 13-11 11-6)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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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 [사진=WTT] |
지난주 몽펠리에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WTT 챔피언스 4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8강에서 상대할 이는 루마니아의 베테랑 사마라 엘리자베타(세계 29위)다. 상대가 나이와 경험에서 앞서지만 최근 기량은 신유빈이 앞선다.
남자 단식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세계 25위)가 역전으로 8강 티켓을 챙겼다. 대만의 간판 륀윈루(세계 11위)와의 경기에서 첫 게임을 12-14로 내줬지만 이후 세 게임을 13-11, 11-7, 11-9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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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수. [사진=WTT] |
이상수의 다음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주목을 받은 프랑스의 시몽 고지(세계 17위)다. 고지는 16강에서 세계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를 3-1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여자 단식에 나섰던 이은혜(대한항공·세계 43위)는 하야타 히나(일본·세계 13위)에게 0-3(6-11 9-11 6-11)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