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30(SENSEX30) 83,535.35(+319.07, +0.38%)
니프티50(NIFTY50) 25,574.35(+82.05, +0.3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0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해제 기대감 고조로 주요 증시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이후 실적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면서 직전 3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꺾였다.
센섹스30 지수는 0.38% 오른 8만 3535.35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2% 상승한 2만 5574.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리치 머니(Enrich Money)의 R 폰무디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시장에 중요한 주요 경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던 미국 정부 셧다운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던 골드만삭스는 1년 만에 '오버웨이트'로 상향 조정했다.
기관은 2026년 말까지 니프티 지수가 1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 모멘텀 강화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적 뒷받침을 언급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가능성과 (인도 기업의) 7~9월 분기 실적 호조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나이르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은 연방정부 운영 재개에 따른 주식에 대한 위험 심리 개선을 반영한다"며 "국내에서는 거시경제 지표 개선이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하반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밸류에이션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유동성을 유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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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0일 추이 |
이날 16개 세부 지수 중 13개 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추적하는 니프티 IT지수가 1.6% 상승하며 업종별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도 최대 뷰티·퍼스널케어 전문 유통 플랫폼 나이카(Nykaa)가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7~9월 분기 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리면서 5.8% 급등했다.
제약회사 루핀(Lupin)은 호흡기 약물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7~9월 분기 이익이 73.3% 급증했다고 발표한 뒤 0.7% 올랐다.
국영 전투기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Hindustan Aeronautics)는 국내에서 생산한 경전투기 테자스(Tejas)의 첨단 변형 모델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으로부터 엔진 113개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3.5% 상승했다.
반면, 의류 소매업체 트렌트(Trent)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7~9월 분기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후 7.4% 급락했다.
안경 소매업체 렌즈카트(Lenskart Solutions)는 발행가 대비 1.74% 할인된 가격으로 상장되었으며, 고평가 우려 속에 첫 거래일을 0.3% 상승으로 마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