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연결 제외로 26년 영업이익 개선 전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NH투자증권이 12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추석 시점차로 부진했던 3분기를 지나 4분기에는 명절효과와 오프라인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본격적인 영업이익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민생소비쿠폰 사용 불가 업종이라는 점과 추석 시점차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통합매입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판관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오프라인 부문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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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
그는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의 매출 감소로 영업손실이 확대됐지만, G마켓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으로 11월부터 연결 실적에서 제외된다"며 "2026년에는 연결 영업이익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의 3분기 연결 매출은 7조4008억원(-1.4% YoY), 영업손실은 1514억원(+35.6% YoY)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타필드 청라 지분매각에 따른 공정가치 평가익(2658억원) 반영으로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주 연구원은 "10월 기존점 성장률이 할인점 +15.6%, 트레이더스 +19.2%로 나타나는 등 추석 효과가 본격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