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 공간서 오염된 공기 노출 우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구조대원에게 심리지원 외에도 특수 검진 등을 지원한다.
오영민 중수본 대변인은 12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다 보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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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당국이 12일 오전 5시19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 잔해 속에서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하고 있다. [울산=울산소방본부] 2025.11.12 |
오 대변인은 "가족분들을 위해 울산시에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의료 지원 등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이 협력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전날 정오경 구조 작업 재개에 앞서 보일러타워 4호기와 6호기를 먼저 폭파, 전도시켰다. 구조 활동은 현장 진단 및 통로 확보 등을 거친 후 전날 오후 3시 40분부터 이뤄졌다.
오 대변인은 "가족분들께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해줄 것을 요청하신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