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영록 전남지사 "남해안 시대 글로벌 미항 여수가 선도"

기사입력 : 2025년11월13일 16:39

최종수정 : 2025년11월13일 16: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남도, 여수시 정책비전 투어, 석유화학 대전환·관광 인프라 확충 등 12대 전략 발표

[무안·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도가 여수를 글로벌 해양관광 및 친환경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미항 여수' 미래비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1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지역 도·시의원, 청년, 비전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여수시 정책비전 투어'를 열고 산업구조 대전환과 해양관광 중심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는 12대 미래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여수시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13 chadol999@newspim.com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백리섬섬길이 전국 최초 관광도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위기의 석유화학 산업 대전환과 내년에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는 남해안권 핵심 거점이자 전남 발전의 중심도시"라며 "산단 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해양도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여수의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산업구조 혁신 및 기업지원 강화

전남도는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대전환 프로젝트'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하고 저탄소·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총 3조 6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에는 AI 공정혁신,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클러스터 구축, 탄소중립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이 포함됐다.

 산단 고용안정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산업위기 및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돼 전기요금 인하,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추가 교부세 확보 등 재정지원이 강화된다. 율촌 제2산단(379만㎡)의 조기 준공(2030년→2028년)과 광양 4단계 용수도 사업(2128억 원)도 본격 추진된다.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1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여수시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1.13 chadol999@newspim.com

◆ 수소·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

여수·광양만권은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묘도 LNG터미널과 율촌 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연간 3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탄소포집·액화저장·항만 터미널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2050년 세계 수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또 여수 해상에는 9GW 규모 해상풍력단지와 500MW급 태양광 집적화 지구를 조성해 'RE100 산업단지' 실현을 추진한다. 에너지 전환에 따른 주민 이익공유제와 지역형 재생에너지 기본소득제 도입도 검토 중이다.

◆ 관광·문화·물류 비전 가속화

전남도는 여수를 남해안 해양레저와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키운다. 365개 섬을 잇는 '백리섬섬길'을 조기 완공하고, 금오도 해상교량을 연장해 남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여수 밤바다 시즌2', 국제 낭만버스킹페스타 등 체류형 관광콘텐츠도 강화된다. 여수항은 크루즈 모항지로 육성되고, 북극항로 진입 거점항으로의 기능이 확대된다.

엑스포장 일대는 MICE 산업과 K-컬처 중심 거점으로 재편된다.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2만 석 규모 K-POP 전용 공연장 조성, 국제해양예술제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또 이순신 에듀지엄·진남관 역사문화공원·향일암 명상힐링벨트 등을 연계한 '호국역사문화벨트' 사업도 본격화된다.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1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남도 '2025 여수시 정책비전 투어'가 열리고 있다. 2025.11.13 chadol999@newspim.com

◆ 교통·공항 인프라 확충 및 국제행사 유치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여수~순천 고속도로 신설이 추진된다.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과 국제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전남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2028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통해 글로벌 행사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여수산단의 스마트 전환과 해양관광 혁신, 수소경제 도입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여수가 세계로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남해안 시대를 여수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사진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