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스디엔이 일강이엔아이가 지난 10일 에스디엔 광주첨단공장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S C 8577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인증 취득과 고효율 BIPV 모듈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스디엔과 일강이엔아이는 이번 협약을 단순한 BIPV 제품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구조물 및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건축 외장재와 태양광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친환경 건축 솔루션을 실현하고, RE100 실현 기반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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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SDN 광주첨단공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일강이엔아이 윤광일 부대표(왼쪽)와 에스디엔 최우인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에스디엔] |
양사의 협력은 태양광 전문 에스디엔㈜과 구조물 및 관급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일강이엔아이가 보유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에스디엔은 태양광 모듈제조, 신재생발전시스템, EPC·O&M 사업을 수행하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조선 및 엔진 부품 유통, 제조사업도 함께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일강이엔아이는 건축외장재 및 금속 구조물 전문기업으로, 공공 조달시장 및 산업용 특수 구조물 분야에서 다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디엔 최우인 상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건축 분야에서 RE100 실현에 기여하는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BIPV 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강이엔아이 윤광일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디엔㈜의 기술력과 ㈜일강이엔아이의 시공 역량이 결합되어 국산 BIPV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건물일체형 태양광의 대중화와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