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출자기관인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17일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국 최초의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로서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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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025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11.17 onemoregive@newspim.com |
한기덕 대표이사가 이끄는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2018년 10월 설립된 강원특별자치도 출자기관으로, 태백시 원동과 하사미동 일원에서 64.2㎿ 규모의 풍력발전기 17기를 운영 중이다. 매년 160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강원도가 올해 일곱 번째 미래산업으로 발표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둔 첫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에너지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하는 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으로, 올해 제47회를 맞았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 생산 및 보급 확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 이행, 풍력발전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등 다방면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실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돼 의미있다"며 "앞으로 강원이 기후테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기덕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 주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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