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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러운 버추얼 스타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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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100만장 판매로 역대 싱글 2위
가상 경계 허물며 고척돔 공연 매진시켜
AI가 만든 아바타와 경쟁하는 시대 도래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최근 내놓은 싱글이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1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면서 싱글 기준으로 방탄소년단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또 K팝 정상급 아티스트의 상징과도 같은 고척돔에서 연말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지드래곤이나 조용필이 공연을 여는 고척돔 무대에 버추얼 그룹으로는 최초로 입성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사진 = 블래스트] 2025.11.20 oks34@newspim.com

플레이브(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멤버들이 아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이들의 뒤에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존재하겠지만 팬들은 오로지 영상 속 플레이브에 열광한다. 고척 스카이돔 공연도 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버추얼 아이돌이 차트를 장악하고, 콘서트장을 가득 메우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것이다.

플레이브의 팬덤은 늙지도, 병들지도 않고 스캔들도 없는 버추얼 아이돌에 열광한다. 그들의 앨범을 사고, 굿즈를 사는가 하면 그들을 영상으로 만나는 콘서트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 가끔 플레이브를 폄하하는 세력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자신들의 스타를 지켜낸다. 이런 풍경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에게는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새 싱글을 발표한 버추얼 아이돌그룹 '스킨즈'. [사진 = 브릿지 엔터] 2025.11.20 oks34@newspim.com

지난 10월에는 국내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모이는 콘서트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with 쿠팡플레이'가 화제 속에 개최되기도 했다. 이 콘서트에는 '플레이브'와 '이세계아이돌'을 비롯해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와 '나이비스', 버튜버 기반 그룹 '아이리제', '플랜비 뮤직', '러비타' 등이 참가했다.

버추얼 아이돌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21년 12월에 데뷔한 6인조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이 시작이었다. 이들은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됐다. 모든 멤버가 시청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이들은 플레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도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킨즈(SKINZ)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사진 = 우왁굿] 2025.11.20 oks34@newspim.com

이쯤 되면 바야흐로 버추얼 스타들의 시대다. 좀 더 범위를 넓혀보면 초대형 히트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루미, 미라, 조이로 결성된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도 버추얼 그룹이다. 이들의 대형 히트곡인 '골든'을 부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영화 속 그룹의 인기를 따라잡지 못한다.

여하튼 이제 인간은 AI 시대가 만들어낸 수많은 아바타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숙제가 주어졌다. 멀지 않은 장래에 휴먼 로봇으로 구성된 그룹들도 등장할 것이다. 이들이 AI로 정교하게 만들어낸 노래로 무장하여 무대에 선다면 무시무시한 경쟁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24시간 지치지도 않고 춤추고, 노래하고, 지껄일 것이다. 현실이 된 '버추얼 스타의 시대'를 대비하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할 때다.   oks34@newspim.com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11.20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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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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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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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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