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산업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산업보안 리더십 컨퍼런스'가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안관리학회(KSSM)와 아슬란에스알에스코리아(Arslan SRS Korea)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와 영국 포츠머스 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보안 환경 속에서 산업기술 보호, 물리적 보안, 정보보호, 인력 및 조직 리스크 관리 등 복합적인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계,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주요 인프라 운영사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보안의 현안과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보안관리학회와 아슬란SRS코리아는 21일 서울에서 '산업보안리더십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기성 아슬란SRS코리아 이사, 이주락 한국보안관리학회 고문(중앙대 교수), 마크 버튼 영국 포츠머스대 교수, 이영래 아슬란SRS코리아 회장, 폴 아슬란SRS싱가폴 대표, 이준우 아슬란SRS코리아 대표. [사진=아슬란SRS코리아]

행사에서는 ▲산업보안 인력 양성을 위한 개선 전략 ▲글로벌 산업보안 트렌드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 ▲민간과 공공의 보안 협력 사례 ▲산업과 학계가 함께 설계하는 산업보안 인재양성의 미래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재양성 모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양성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아슬란에스알에스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산업과 학계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해외 학계 및 기관과의 연계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보안 허브'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영래 아슬란에스알에스코리아 회장은 "컨퍼런스는 학계와 산업, 국내와 해외를 잇는 교차점 역할을 했다"며 "축적된 운영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보안 전략과 글로벌 표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안관리학회 관계자는 "산업보안 리더십 컨퍼런스가 정례화되어 국내 산업보안 연구와 실무, 그리고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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