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대신 계측기로 관개 시기 판단
기후변화 대응 및 생산성 향상 기대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1일 수동면 하교리 사과 과원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주최로 '휴대용 수분스트레스 계측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
| 지난 21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하교리 사과 과원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현장 실증 과제인 '휴대용 수분스트레스 계측기' 현장 평가회 [사진=함양군] 2025.11.21 |
현장 실증 농가와 관내 사과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작물별 적정 수분 관개 시기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총(Gun) 형식' 휴대용 수분스트레스 계측기(수분 스트레스 지수 CWSI 자동 계산)의 기술 소개와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함양군 내 사과(수동면)와 복숭아(안의면) 농가에서 올해 실증을 마쳤다. 현장 농가는 "이전에는 경험에 의존해 관수했으나, 계측기 도입으로 수분 상태를 간편 정확하게 파악해 관수 시점 결정이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진병영 군수는 "기후변화로 물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군은 연구기관과 협력해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안정적 과수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평가는 기후 변화 대응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