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교류·글로벌 진출 협력 네트워크
공급망 경쟁력 강화·신규 프로젝트 발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25일 오후 5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에스비(SB)선보㈜, 터키 카라데니즈 홀딩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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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25일 오후 5시 30분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에스비(SB)선보㈜, 카라데니즈 홀딩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금식 선보 회장, 오스만 무라트 카라데니즈 카라데니즈 홀딩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플랜트 및 기자재 산업 분야의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는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선보는 기술 역량 및 기자재 공급 능력 공유를, 카라데니즈 홀딩은 글로벌 발전선(Powership) 및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세 기관은 앞으로 부산 조선·기자재 산업의 해외 시장 확대와 신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지역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선보는 선박 모듈 유닛 시스템을 국내에 정착시킨 부산 대표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친환경 연료공급시스템(FGSS)과 수전해·탄소포집(OCCS)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카라데니즈 홀딩은 부유식 발전선 분야 세계 선도기업으로, 자회사 카르파워십(Karpowership)을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여러 국가에 발전선을 공급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 산업 집적지로,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선도하며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과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