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pple Music Classical이 2025년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으로 알리스 사라 오트(Alice Sara Ott)의 '존 필드: 녹턴 전집(John Field: Complete Nocturnes)'을 선정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발매된 모든 앨범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 세계 클래식 앨범의 인기 순위를 보여주는 Apple '클래식 앨범 TOP 100(Classical Top 100)'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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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ple Music 제공] |
아일랜드 작곡가 존 필드(1782–1837)가 창안한 서정적인 형태의 피아노 녹턴은 이후 쇼팽에 의해 낭만파 피아노 레퍼토리의 대표적인 표현 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음반은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에서 발매됐으며, 독일·일본계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는 드물게 녹음되는 이 곡들에 뛰어난 기교와 깊은 표현력을 담아냈다.
알리스 사라 오트는 "저처럼 많은 분들이 존 필드의 녹턴을 사랑해 주셔서 기쁘고, Apple Music Classical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이 음악을 발견하고 즐기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Apple Music Classical 글로벌 디렉터 안잘리 말호트라(Anjali Malhotra)는 "Apple Music Classical은 청중이 훌륭한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반을 접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 왔다"며, "2025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 리스트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청취 경향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Apple Music Classical이 다양한 나라의 청취자와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임을 확인시켜 준다. 이번 음반들의 성과는 청중이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즐긴다는 점과, 뛰어난 예술성은 국경을 넘어 전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알리스 사라 오트와, 전 세계 청중과 소통한 모든 아티스트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Apple Music의 클래식 앨범 TOP 100은 Apple Music Classical 스트리밍, Apple Music 스트리밍, iTunes 다운로드, iTunes 곡 판매, Shazam 태그 등 전 세계 165개국 이상에서 수집한 다섯 가지 데이터 소스를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의 주요 트렌드를 전반적으로 보여준다. 클래식 앨범 TOP 100은 매주 최신 청취 트렌드를 반영해 갱신되며,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은 연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