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설치 완료
발사관리위원회 최종 발사 결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 작업이 26일 오전 11시 5분에 완료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 점검 등 잔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주청은 또 이날 오후 7시 30분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발사 여부와 시각을 확정할 예정이다. 누리호의 발사 예정 시간은 27일 0시 54분에서 1시 14분 사이로 설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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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5.11.25 photo@newspim.com |
누리호는 지난 25일 오전 9시 무인 특수 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종합조립동을 출발했다. 약 1시간 후 발사대에 도착해 오후 1시 36분경 기립 작업을 완료했으며, 전기·공조 엄빌리컬 연결과 발사체 신호 점검을 수행했다. 다만 25일 강풍주의보 발효로 인해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 점검은 26일 오전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4차 발사는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 성공 이후 2년 반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민간기업 주도 발사이자 야간 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누리호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포함한 13기의 위성을 탑재하고 발사될 예정이다. 기상 등 돌발 변수 발생 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예비 발사일이 설정돼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