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 예보로 이송 재확인 후 결정
27일 새벽 발사 일정 정상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 작업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다만 당초 예정된 27일 새벽 발사 일정은 정상 추진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7시 20분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을 시작하기로 했으나, 8시께 예보된 강우로 인해 9시 이후 기상 상황을 재확인한 후 이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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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5 photo@newspim.com |
앞서 오전 6시 항우연이 개최한 발사준비위원회에서는 기상 상황 등을 종합 점검하고 발사체 이송 시각을 변경했다. 항우연 측은 "작업 일정 조정을 통해 당초 예정된 27일 새벽 발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호 4호기는 오는 27일 새벽 1시 4분(±10분)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네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초 야간 발사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3호)의 오로라·대기광 관측 임무 환경에 맞춰 새벽 시간대가 선택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