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우드워드 사상 최고가 ① 항공우주 호황 타고 2025년 실적 호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분기 항공우주 매출 20% 증가로 실적 개선
산업 부문은 중국발 역풍으로 3% 감소
에어버스 계약으로 항공우주 시장 지위 강화
2026년 항공우주 매출 9~15% 성장 예상

이 기사는 11월 26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산업 및 항공우주 제어장치 전문 기업 우드워드(종목코드: WWD)가 항공우주 부문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296.9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4일 발표된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항공우주 부문의 매출 급증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장중 주가는 전일 종가인 261.18달러에서 13.31% 급등하며 신고점을 찍었고, 종가 기준으로도 293.67달러로 12.44% 상승 마감하며 시가총액 156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76.46%, 최근 1년간 56.80% 상승한 주가는 우드워드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반영한다. 52주 최저가인 146.82달러(올해 4월 7일)와 비교하면 불과 8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우드워드 간판 [사진 = 업체 홈페이지]

1870년 아모스 W. 우드워드가 설립해 1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드워드는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00년대 초 수차(水車) 제어 장치를 처음 설계한 이래 에너지 제어 제품과 최적화 솔루션 설계·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현재는 액추에이터(작동장치), 연료 펌프, 계량 장치, 각종 밸브와 노즐 등 항공우주 및 산업용 가스 시장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도 화려하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미국 방산업체 RTX(구 레이시온 테크놀로지), GE 에어로스페이스, 보잉(BA) 등이 주요 고객이며, 상업 부문에서는 영국 롤스로이스, 캐터필러, 중국 웨이차이 웨스트포트 등과 거래하고 있다. 1996년 5월 나스닥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우드워드는 이번 실적 발표로 그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 4분기 실적, 월가 예상 '훌쩍' 넘어서

우드워드가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만든 것은 깜짝 실적 때문이다. 2025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하며 월가 컨센서스인 1.86달러를 12.4%나 상회했다. 매출은 9억95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해 시장 예상치 9억3389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우드워드 2025회계연도 4분기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조정 순이익은 1억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급증했고,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억8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1억1800만 달러에서 54%나 증가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총이익률 또한 24.3%에서 27.9%로 개선되며 회사의 수익성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입증했다.

우드워드 2025회계연도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2025 회계연도 전체로 보면 성과는 더욱 인상적이다. 우드워드는 기록적인 3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24 회계연도의 33억 달러에서 7% 증가한 수치다. 조정 순이익은 4억2400만 달러로 12% 증가했고, 조정 EPS는 6.89달러로 전년의 6.11달러에서 13% 늘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3억4000만 달러로 1% 감소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칩 블랭큰십 우드워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5 회계연도는 우드워드에 있어 중대한 해였다"며 "성장, 운영 우수성, 혁신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과와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항공우주 부문, '폭발적' 성장의 주역

우드워드의 성장을 이끈 주역은 단연 항공우주 부문이다. 4분기 항공우주 부문 매출은 6억6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급증했으며, 부문 이익은 1억6200만 달러로 무려 52% 증가했다. 영업 이익률은 24.4%로 전년 대비 520bp 상승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개선을 보였다.

우드워드의 2025회계연도 4분기 항공우주 부문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2025 회계연도 전체로는 항공우주 부문 매출이 23억 달러로 14% 증가했고, 부문 이익은 5억700만 달러로 32% 급증했다. 부문 영업 이익률은 21.9%로 전년 대비 290bp 상승하며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우드워드의 2025회계연도 항공우주 부문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항공우주 부문 내에서는 상업적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특히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견조한 항공 수요, 높은 항공기 가동률, 증가하는 유지보수·수리·점검(MRO) 활동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기존 엔진과 함께 차세대 LEAP 및 GTF 엔진 정비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우드워드 항공우주 부문 내 상업 서비스 29% 성장 [자료 = 업체 홈페이지]

경영진은 최근 몇 분기 동안 무역 및 관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예비 완제품 주문이 크게 늘어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효과가 단기적으로 반복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우드워드 항공우주 부문 내 방위 OEM 매출 38% 성장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방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부문 매출도 2024회계연도 대비 38% 성장하며 놀라운 강세를 보였다. JDAM(합동 정밀 직격탄)과 같은 스마트 방위 프로그램의 납품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다. 가격 인상과 건전한 최종 시장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경영진은 일부 유도무기 프로그램에서 향후 생산능력 확대 요청이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랭큰십 CEO는 "항공우주 부문은 높은 항공기 활용률과 활발한 국방 활동에 힘입어 매출과 마진이 크게 확대됐다"며 "강화된 역량과 깊은 고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공기와 에너지 시스템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 산업 부문, 중국발 역풍 넘어 반등 신호

산업 부문은 항공우주 부문에 비해 다소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중국 경제의 어려움으로 중국 대형 트럭 엔진 부품 판매가 둔화하면서 2025 회계연도 전체 산업 부문 매출은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했고, 부문 이익은 1억8300만 달러로 21% 감소했다. 영업 이익률은 14.6%로 전년 대비 310bp 축소됐다.

우드워드의 2025회계연도 산업 부문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그러나 중국 온-하이웨이(대형 트럭) 시장을 제외한 '핵심 산업' 사업만 살펴보면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핵심 산업 부문 매출은 12억 달러로 11% 증가했고, 이익은 1억8200만 달러로 19% 증가했으며, 마진은 15.2%로 110bp 개선됐다. 중국 트럭 시장을 제외하면 산업 부문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다.

우드워드의 2025회계연도 핵심 산업 부문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특히 4분기에는 산업 부문의 회복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4분기 전체 산업 부문 매출은 3억3400만 달러로 11% 증가했고, 부문 이익은 4900만 달러로 28% 증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문 이익률도 14.6%로 전년 대비 200bp 상승했다.

우드워드의 2025회계연도 4분기 산업 부문 주요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시장별로 살펴보면, 2025회계연도 산업 부문 내 발전 매출은 강력한 글로벌 수요와 특히 데이터 센터의 가스 발전 투자 증가에 힘입어 10% 성장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발전 설비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진 것이 주효했다.

우드워드의 2025회계연도 산업 부문 시장별 성과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석유·가스 매출 역시 중국, 중동, 인도의 정유 및 석유화학 활동 확대에 힘입어 2024회계연도 대비 14% 성장했다. 반면 운송 매출은 중국 대형 트럭 수요 약화로 19% 감소하며 전체 산업 부문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블랭큰십 CEO는 "산업 부문은 발전 및 석유·가스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며 "중국 트럭 사업은 낮은 물량 수준에서 안정화됐으며, 발전 수요 증가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특히 발전 분야에서 '비하인드 더 미터(behind-the-meter)' 설치와 같은 비전통적 응용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분산형 발전 방식으로, 데이터 센터나 대규모 산업 시설에서 각광받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