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전환 책임 명분으로 덮을 수 없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해진 전 국의의원은 28일 "계엄 사태와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치러지고 정권이 민주당으로 넘어간 책임은 명분으로 덮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이 이날 계엄 선포 1주년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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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해진 전 국회의원 [사진=국민의힘 김해시 을 당협협의회] 2025.07.19 |
그는 "계엄이 아니었다면 감옥에 있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사태가 없었을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이재명 좌파정권 탄생과 국가혼란 초래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탄핵소추에 찬성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정권 교체를 초래했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진솔히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역시 집권 여당으로서 계엄과 탄핵을 막지 못하고 조기 대선으로 정권을 이양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정권 심판을 위한 보수진영의 단합도 주문했다.
조 전 의원은 "정치적 입장과 이해관계를 넘어 정권 심판과 국가 정상화를 목표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비판과 책임 공방은 정권을 되찾은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 "계엄 1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비상한 책임과 결의를 보여야 한다"며 "반성과 사과를 바탕으로 정권 심판 단일대오를 구축하는 것이 당의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