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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거래소 CME, 전산 장애로 마비…S&P·나스닥 선물 '전면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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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냉각 장애, S&P·나스닥 선물 '거래 중단'
전문가 경고: "복구 즉시 변동성 폭발할 수도"
투자자들, ETF로 시장 상황 파악… '블라인드 비행' 대혼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 운영사인 CME 그룹(Chicago Mercantile Exchange Group)이 핵심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28일(현지 시각) 전 세계 선물 거래를 전면 중단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통화, 상품, 주식 선물 거래가 일제히 멈추면서, 투자자들은 단축 거래일을 앞두고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지 못하는 '블라인드 비행' 상태에 놓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CME 그룹은 목요일 밤 9시 40분(미국 동부 표준시, ET)께부터 장애 발생을 공지했으며, 원인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사이러스원(CyrusOne)의 CHI1 시설 냉각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이러스원은 "11월 27일 냉각기 플랜트 고장이 발생했으며, 엔지니어링 팀이 24시간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BrokerTec EU 시장을 제외한 Globex 선물 및 옵션 시장 등 CME의 주요 시장은 중단된 상태다.

특히, S&P500 E-미니 선물, 나스닥100 선물 등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11월 27일 오후 9시 44분(ET)을 기점으로 멈춰 섰으며, WTI 원유, 미국 10년 만기 국채 등 핵심 상품 선물 가격도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이번 사태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IG의 악셀 루돌프 선임 기술 분석가는 "거래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지 못하는 직접적인 위험을 넘어, 시스템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장애 발생 시점이 유동성이 낮은 아시아 시간대이자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이었다는 점은 그나마 충격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트레이더인 에미르 샤즈완은 "이번 타이밍으로 인해 미국이 아닌 아시아와 유럽 세션의 거래자들이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해결되는 속도가 시장에 "지속적인 왜곡"을 초래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해결 전까지는 시장이 좁은 범위에서 평탄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이날 시장 거래량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 시간 역시 미 동부시간 오후 1시로 단축된다.

이러한 낮은 유동성 환경 속에서, 트레이더들은 CME 장애가 해결되는 즉시 변동성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 거래가 중단되지 않은 S&P 500 ETF(티커:SPY)와 나스닥 ETF(QQQ) 등 ETF 시장을 통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상황이다.

한편, 장애 여파로 CME 그룹(CME.O)의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0.8% 하락세를 보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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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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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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