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바다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6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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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포스코가 2020년 5월 울릉도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 모습. [사진=포스코] |
강릉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강동면 안인진리 해역 102㏊에 40억 원을 투입해 도루묵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 도루묵은 자원량이 급감해 회복이 시급한 어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루묵 생산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기대한다.
또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사근진 연안해역에 12억 원을 들여 바다숲을 신규 조성하고 해조류 보식과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도루묵 산란·서식장과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환경을 개선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관광 자원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강릉시가 해양생태계 복원과 지역 어업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연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다. 도루묵 자원 회복과 바다숲 조성은 지역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로 평가받는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