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소 투어로 자원 체험 제공
시인 강연, 문학적 고향 성찰 기대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2025년 느낌좋은 남해, 고3 내고향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7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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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느낌좋은 남해, 고3 내고향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남해군]2025.12.02 |
이번 사업은 입시와 취업 준비로 바쁜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의 역사·관광 자원을 둘러보며 고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보리암, 남해힐링숲타운, 설리스카이워크, 스페이스미조, 라키비움남해, 로컬푸드직매장, 양떼목장 등을 방문해 남해의 해양·생태 자원을 체험했다.
3일 오전에는 남해군 꿈나눔센터에서 지역 출신 고두현 시인을 초청해 '나를 키운 문학의 섬, 남해'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고 시인은 작품 속 남해의 정취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문학을 통해 고향을 바라보는 시각과 삶의 방향을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진 행정과장은 "곧 사회에 나서는 고3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내 고향 남해'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