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탐조 특별판 13~14일 열려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_겨울철새 탐조 특별판'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가을 갈대축제의 연장선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사계절 갈대축제'의 시범 운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겨울 특별판은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등 지역 시민단체가 주도해 축제의 공공성과 생태 전문성을 강화했다. 순천만에는 현재 흑두루미 약 8600마리와 멸종위기종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희귀 철새가 다수 도래해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철새 서식지를 체험할 수 있다.
![]() |
| 순천만 갈대축제 겨울철새 탐조 특별판 홍보물 [사진=순천시] 2025.12.04 chadol999@newspim.com |
프로그램은 조류 전문가와 함께하는 심화 탐조 프로그램 '특별한 탐조',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와 춤을', 특별 강연 '독수리의 하늘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여형 탐조 미션 '새를 찾아라'와 '철새 사진전'도 함께 운영돼 탐방객 누구나 겨울철새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을·겨울 연속 개최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부터 순천만을 기반으로 계절별 테마 축제를 이어가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 갈대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과 탐방객이 함께 자연과 공존의 가치를 체감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