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준 전남도의원 "도서 화재 초기진압 불가능… 장비 확충 시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도서지역 재난 대응 체계가 사실상 무방비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국 3390개 섬 가운데 2165개(60%)가 전남에 집중돼 있지만 전남이 보유한 소방정은 단 1척, 소방헬기도 1대뿐"이라며 장비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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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 [사진=전남도의회] 2025.12.04 ej7648@newspim.com |
그는 "이 같은 현실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도서지역 화재는 초기 진압이 관건이지만, 육상 장비만으로는 접근에 한계가 있다"며 "유사시 신속히 투입 가능한 소방정 확충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 구조로는 도서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어렵다"며 "전남 실정에 맞는 소방정 건조 및 배치 등 근본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도정이 즉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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