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복합공간 리모델링 진행
크로스 컬처타운 생태계 확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지를 활용해 지역 문화와 창의 산업의 거점을 조성하는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는 4일 상대동 옛 법원 부지(상대동 294-5번지)에서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 리모델링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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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 294-5번지 일대의 옛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지에서 열린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 리모델링 사업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2.04 |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백승흥 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와 시의회 의원, 지역 대학 및 창업 관련 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휴시설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사업의 취지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사업'은 2014년 신안동으로 이전한 옛 법원 부지(전 검찰청 별관·구치소·등기소·농협 건물 등 4개 동)를 리모델링해 ▲콘텐츠 팩토리 ▲크로스 커뮤니티 ▲컬처 라이브러리 등 창의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시는 이 공간을 대학, 창업, 다문화 요소가 어우러진 '크로스 컬처타운'으로 조성해 지역의 문화 다양성과 창업 생태계를 함께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업지원 기관과 로컬 브랜드, 지역주민이 협력할 수 있는 '로컬창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진주시 문화·교육·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상대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진주시는 '상대와 함께하는 크로스 컬처타운 C.C.C(Contents·Cross·Culture)'를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119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옛 법원~자유시장 일원 20만㎡ 구역에서 진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착공은 도시재생과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결합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시발점"이라며 "지역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진주가 로컬창업 중심도시로 자리 잡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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