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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마벨 ①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에 사상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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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티얼 AI 인수로 포토닉 패브릭 기술 강화
광자 기술로 데이터센터 성능과 효율성 증대 기대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 확보, 성장 로드맵 가속화
2028년까지 매출 성장과 기술 혁신 가속화 전망

이 기사는 12월 4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마벨 테크놀로지(종목코드: MRVL)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월가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NVDA) 칩 의존도를 낮추고자 자체 칩 제작에 나서면서, 브로드컴(AVGO)과 함께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을 양분하는 마벨은 최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2년간의 공격적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고, 이에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마벨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1995년 설립돼 델라웨어주 월밍턴에 본사를 둔 마벨 테크놀로지는 집적회로(IC)를 설계·개발·판매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데이터센터·통신사(캐리어) 5G 인프라·기업 네트워킹·스토리지 시장에 반도체칩과 하드웨어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네트워킹 칩, 연결 솔루션, 데이터 저장 컨트롤러 등을 제공하며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수혜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벨의 강점은 아마존(AMZN), 구글(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 플랫폼스(META) 등 빅테크 고객사가 자체 AI 칩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에 있다. 마벨의 AI 사업은 주문형 반도체(ASIC) 프로그램과 AI 서버를 랙과 대규모 클러스터로 연결하는 디지털 신호 처리(DSP)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 3분기 실적, 모든 전망치 상회

마벨 테크놀로지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광통신 제품에 대한 탄탄한 수요와 주문형 AI 칩 프로그램 확대로 20억75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지난 8월 제시한 가이던스 중간값을 1500만 달러 상회하는 성과다.

마벨의 2026회계연도 3분기 GAAP 주요 지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데이터센터 매출은 안정적인 전기광학 수요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은 23%, 통신사 인프라는 29% 각각 급성장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8월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에 25억 달러에 매각한 자동차 이더넷 사업부의 영향으로 자동차 및 산업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마벨의 2026회계연도 3분기 비GAAP 주요 지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순이익은 19억100만 달러(주당 2.20달러),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순이익은 6억5500만 달러(주당 0.76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총이익률이 GAAP 기준 51.6%, Non-GAAP 기준 59.7%에 달하며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5억823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재무 건전성을 과시했다.

매트 머피 마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 덕분에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매출은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제품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 4분기 전망, 강세 기조 이어질 듯

마벨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22억 달러(±5%)로 제시하며 전 분기 대비 6% 증가를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맞춤형 ASIC 수요 회복과 전기광학 사업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약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36달러(±0.05달러), Non-GAAP 기준 희석 EPS는 0.79달러(±0.05달러)로 예상된다.

마벨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재무 전망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총이익률은 GAAP 기준 51.1~52.1%, Non-GAAP 기준 58.5~59.5%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제품 믹스가 다소 불리해지더라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FY2027~2028 공격적 성장 로드맵

마벨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향후 2년간의 구체적인 성장 계획이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에 데이터센터 부문이 25% 이상 성장하고, 2028 회계연도에는 무려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18% 성장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전체 매출 전망도 대폭 상향 조정됐다. 2027 회계연도 매출은 약 100억 달러(전년 대비 22% 증가)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에는 약 30% 증가해 123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의 이전 컨센서스 추정치인 112억 달러를 10%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회사의 맞춤형 XPU(확장형 처리 장치) 사업은 2028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벨은 이미 주요 고객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차세대 트레이니엄3 및 트레이니엄4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 물량을 커버하는 확정 구매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터커넥트 솔루션 부문도 2027 회계연도에 30% 이상, XPU 제품은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비데이터센터 사업도 2027 회계연도에 약 10% 성장이 예상돼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핵심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모델 훈련을 위해 개발한 트레이니엄 칩 프로젝트가 앞으로 수년간 마벨의 AI 매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AWS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5를 통해 자체 개발한 3세대 AI 칩 트레이니엄3를 전격 공개했다.

마벨의 커스텀 XPU [사진=업체 홈페이지]

주문형 반도체 부문은 상위 4개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력이 주를 이루는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한 AI 가속기, 구글을 위한 CPU(중앙처리장치), 메타 플랫폼스를 위한 맞춤형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가 포함된다. 특히 아마존은 트레이니엄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이들 고객 중 마벨의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벨 경영진은 AWS를 위한 주문자 맞춤형 XPU 매출이 2026 회계연도와 2027 회계연도를 넘어 그 이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2027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아 AI 칩이 본격화되면서 XPU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2015년부터 자체 칩인 TPU(텐서처리장치)를 개발해 내부 서비스에 적용했다. 구글의 TPU가 자사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폐쇄적 전략 무기였다면, AWS의 트레이니엄은 이 강력한 무기를 클라우드 고객 누구에게나 제공하겠다는 개방형 전략을 취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아, 메타의 MTIA 등 빅테크들의 자체 칩 개발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 32.5억 달러에 셀레스티얼 AI 인수

마벨은 실적 발표와 함께 반도체 스타트업 셀레스티얼 AI를 3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10억 달러와 마벨 보통주 약 2720만 주(약 22억5000만 달러)로 구성되며,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6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의미를 갖는 인수로 평가받고 있다.

마벨, 셀레스티얼 AI 인수로 포토닉 패브릭 기술 강화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셀레스티얼 AI는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사용해 AI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광자(photon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 구리선 및 광섬유선을 직접 칩 레벨 광학 연결로 대체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마벨의 인터커넥트 제품은 공동 패키지 광학(CPO) 연결을 위한 포토닉 패브릭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는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CPO 기술이 마벨의 기존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사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장기적 우려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머피 CEO는 "셀레스티얼 AI 인수는 인터커넥트 분야의 로드맵을 가속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이정표"라며 "이번 인수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를 선도하는 마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토닉 패브릭 기술의 혁신성

AI는 데이터센터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차세대 가속 시스템은 단일 랙에 국한되지 않고 수백 개의 XPU를 초고속·저지연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다중 랙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XPU가 다른 모든 XPU의 메모리에 직접 접근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구조에는 전용 스위치와 UA링크 같은 새로운 프로토콜이 필요하다.

셀레스티얼 AI 포토닉 패브릭 링크 [자료 = 마벨 홈페이지]

데이터센터의 대역폭과 연결 범위가 계속 확대되면서, 모든 연결 지점은 기존 구리선에서 광학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랙 간 연결이나 데이터센터 간 DCI 연결에서는 이미 이러한 전환이 진행됐으며, 이제는 랙 내부, 시스템 내부, 심지어 패키지 내부까지 전기적 연결 대신 광학 연결이 요구되는 단계에 도달했다.

셀레스티얼 AI의 포토닉 패브릭은 대규모 AI 클러스터가 랙 내부와 랙 간 모두에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고대역폭·저지연·저전력·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구리선 대비 두 배 이상의 전력 효율과 훨씬 긴 연결 거리, 월등히 높은 대역폭을 구현한다.

특히 열 안정성은 중요한 경쟁 우위로 꼽힌다. 대규모, 수 킬로와트급 XPU와 스위치가 만들어내는 극한의 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광학 기술을 고성능 XPU와 스위치와 함께 3D 패키지 형태로 수직 통합할 수 있으며, 포토닉 연결을 칩 가장자리 대신 XPU 내부에 직접 구현할 수 있다.

마벨은 셀레스티얼 AI가 2028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매출 기여를 시작해 2028 회계연도 4분기에는 연간 5억 달러 규모로, 2029 회계연도 4분기에는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브 브라운 AWS 컴퓨트 및 머신러닝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광학 인터커넥트가 미래 AI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셀레스티얼 AI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마벨과 같은 대규모 반도체 기업과의 결합은 차세대 AI 배치를 위한 광학 스케일업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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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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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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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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