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WBD 품는 넷플릭스, 경쟁 저하·소비자 부담 증가 우려 속 고강도 규제 심사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관 업계 "전례 없는 위협"
CNBC "트럼프 정부, 강한 회의적 시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5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소식에 영화관 업계는 물론 정치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결정이 영화관 업계에 전례 없는 위협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 비용 부담도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날 넷플릭스와 WBD는 공동 성명을 통해 넷플릭스가 WBD를 주당 27.75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총거래액은 720억 달러로 부채까지 감안하면 827억 달러 규모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왕좌의 게임'과 '해리포터' 등 인기 콘텐츠를 보유하게 된다.

최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의 탄생을 예고하는 이번 인수는 성사 전 이미 업계에서 강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제이슨 킬러 전 워너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내가 그 일을 맡는다면 할리우드에서 경쟁을 줄이는 데 WBD를 넷플릭스에 파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관 산업 단체인 시네마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오리어리 CEO는 "이것은 전 세계 극장 산업에 전례 없는 위협을 초래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규제 심사 통과를 자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견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엔더스 애널리시스의 톰 해링턴 방송 부문 대표는 "규제 통과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대부분의 결정은 미국 내에서 이뤄질 것이며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와 WB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2.06 mj72284@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 선임 관료는 이날 CNBC에 트럼프 정부가 넷플릭스와 WBD의 거래를 매우 회의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링턴 대표는 "할리우드와 여러 노조에서도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넷플릭스와 WBD 인수전에 나섰던 경쟁업체들도 강한 이의를 제기해 왔다. 앞서 전날 뉴욕포스트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데이비드 엘리슨 CEO가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주요 의원들을 만나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합병 파트너로 넷플릭스를 선택하려는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정치권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넷플릭스와 워너 브러더스의 결합은 스트리밍 시장의 거의 절반을 통제하는 거대한 미디어 공룡을 탄생시키게 될 것이며 이는 미국인들이 더 높은 구독료를 내고 시청 콘텐츠와 방식에 있어 선택권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내몰릴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