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정주사업 추진
[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곡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8억원을 포함한 총 80억원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섬진강 곡성 살아보기-정착하기-정주하기' 3단계 전략에 따라 ▲스테이 앤 플레이 곡성 생활거점 조성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청년상권 조성 ▲귀농·귀촌인 및 외국인 정주환경 지원을 위한 활력타운 ▲곡성愛살래 빈집 개선 프로젝트 등 5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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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청 전경 [사진=곡성군] |
핵심사업인 '곡성 생활거점 조성'은 연간 1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유스호스텔을 중규모 숙박시설 '섬진강스테이(가칭)'로 리모델링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간 열악한 숙박 인프라와 침체된 상권으로 단기 방문객에 머물렀던 관광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군은 또한 로컬관광 상품 개발, 지역 청년 창업가 양성, 지역화폐와 연계한 '곡성로컬패스' 앱 개발 등 '지·곡·때(지금은 곡성 올 때)'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밖에도 기업 대상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 운영, 농촌유학마을 연계 교육프로그램, 부모 일자리 지원, 외국인 정착 프로그램 등 인구 유입형 사업을 확대해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통해 농촌유학, 청년 농업인, 귀촌인 등 다양한 인구유입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살아보기에서 정착과 정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지역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