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등 기업 참여
수혜 받은 학생들도 한자리
"내일을 꿈꾸는 용기를 줄 것"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은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기부 감사의 날'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재단의 기부금 후원에 참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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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이 8일 개최한 '2025년 기부감사의 날' 행사에 참석한 지원단체 관계자들. 왼쪽부터 우양재단 김대현 팀장, ㈜ 한신약품 김재호 상무, ㈜애경산업 임금희 차장,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지윤 팀장, 남북하나재단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 ㈜한전산업개발 함흥규 대표이사, KB국민은행 도화동 지점 김미하 지점장, ㈜두남엔지니어링 김영배 대표, 서울길원초등학교 류정수 교사. [사진=남북하나재단] 2025.12.08 yjlee@newspim.com |
행사에는 ㈜한전산업개발, ㈜한신약품, KB국민은행 도화동지점, ㈜두남엔지니어링, ㈜애경산업, 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 서울길원초등학교 촛불누리반 등 각계 협력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은 탈북민 수혜자들도 함께 자리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장학금, 주거지원, 생활용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의 성과가 공유됐으며, 협력 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행사의 문을 연 탈북민 예술인 김명(33)의 오카리나 연주는 후원자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탈북민 주거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우양재단 김대현 팀장은 "어려움을 딛고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원을 받은 인하대 행정학과 김철(가명) 학생은 "많은 분의 나눔이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됐다"며 "이 사랑이 탈북민들에게 내일을 꿈꿀 용기를 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부금으로 추진되는 장학금과 주거지원 사업 등이 정부 예산의 공백을 메우며 탈북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