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로 만든 과실주 '복분자음(배상면주가 제조)'이 국세청 주관 'K-술 어워드' 과실주·맥주류 부문에서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세청이 올해 처음 개최한 'K-술 어워드'는 국내 중소 양조장의 우수 술을 발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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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면주가 복분자음[사진=고창군]2025.12.09 lbs0964@newspim.com |
전국 175개 양조업체가 출품한 366개 주류 중 단 12개 제품만이 분야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복분자음'은 고창산 복분자를 정제하고 발효해 만든 프리미엄 과실주로, 깊고 풍부한 풍미와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과 지역 농산물 가치를 고급 주류로 구현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상 제품에는 국세청 공식 보증 'K술 인증마크'가 부착되며, 향후 해외 홍보와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복분자로 만든 배상면주가의 복분자음이 대한민국 대표 K-술로 공식 인정받은 것은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도 고창 특산물 판로 확대와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