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김규영 HS효성 신임 회장은 60년 효성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김 전 부회장의 회장 선임에 대해 HS효성측은 "'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HS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
| 김규영 회장 [사진=HS효성]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오너가 아니어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준비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곧 가치경영이다"라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규영 HS효성 회장 선임은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사로 평가된다.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그룹의 모태기업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효성그룹 CTO 및 기술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스판덱스 개발을 포함한 섬유기술 확립과 기술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 김규영 HS효성 신임 회장 프로필
1948년 부산 출생
~1972년 한양대 섬유공학 학사
1972년 동양나이론 입사
2004년 효성그룹 섬유PG 나일론원사 CTO 부사장
2011년 효성그룹 중국 총괄 사장
2016년 효성그룹 산업자재PG CTO
2017년 효성그룹 대표이사
2022년 효성그룹 부회장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