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혁신자산운용은 모비스 인수와 관련해 이번 거래 구조가 전문경영진과 전략적 투자자(SI)가 함께 참여하는 표준적인 인수합병(M&A) 방식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든 절차가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단계에서는 단정적 해석이나 확대 해석을 경계해 달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거래 구조는 상대방과의 협의를 통해 적정하게 공시된 내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공시에는 "경영권 및 주식 양수도 계약에 인수자가 변경될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향후 변동 시에도 절차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혁신자산운용은 모비스 인수를 기반으로 'AI–양자기술 기반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모비스가 보유한 LLRF 기반 초정밀 제어기술이 양자컴퓨팅·AI 융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보고 관련 역량을 갖춘 전략적 투자자들과 공동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양자–AI 서비스(QaaS)와 산업용 제어 솔루션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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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자산운용X모비스. [사진=혁신자산운용] |
또한 회사는 모비스의 정밀 제어기술,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산업데이터 역량 등을 기반으로 AI·양자 분야에서의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배구조 방향과 사업 추진 계획을 시장에 제시할 방침이다.
혁신자산운용은 "현재까지 모든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