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적 명품 자원인 경북 울진의 금강소나무의 향과 품격을 담은 '울진금강송주(酒)'가 세계 무대에 섰다.
지난달 2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한-러 수교 35주년 기념 문화 행사' 만찬주로 등장하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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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산림조합이 국내산 쌀과 금강소나무 솔잎과 송이를 주원료로 빚은 경북도지사 지정 명품주인 '울진금강송주.[사진=뉴스핌DB] 2025.12.09 nulcheon@newspim.com |
9일 울진산림조합에 따르면 당시 열린 '한-러 수교 35주년 기념 문화 행사'에서 '울진금강송주'가 후원 만찬주로 올랐다.
주한 러시아 연방대사관과 (사)한러친선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비롯 손경식 한러친선협회 회장(CJ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주호영 국회 부의장,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 양국 주요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국제적 행사에 금강송주가 만찬주로 선정되는 데는 울진 출신으로 영화인 문종금 (사)한러친선협회 이사장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강성철 울진산림조합장은 만찬 자리에서 "금강송주는 나무 중의 으뜸이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울진 금강소나무의 솔잎과 그 숲에서 자란 자연산 송이버섯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빚은 지구촌 최고의 전통주"라고 소개했다.
강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를 포함한 지구촌 모든 가족에게 울진의 따뜻한 정과 맛, 그리고 향을 담아 전하게 됐다"며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전문가 채용은 물론 FAO 세계 중요 농업유산 등재와 연계한 울진금강송주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금강송주'는 울진산림조합이 국내산 쌀과 금강소나무 솔잎과 송이를 주원료로 빚은 발효식 증류주로, 경북도지사 지정 지역 특산 명품주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