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이 강원 지역 최초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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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광진 강원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의료진이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사진=강원대병원] 2025.12.10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대병원은 발작성 심방세동을 앓는 50대 여성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PFA 시술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부정맥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심부전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에 도입한 펄스장 절제술은 기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열 에너지)과 냉각 풍선 절제술(냉각 에너지)과 달리, 강한 전기장을 이용해 비정상 심장 조직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로 인해 주변 장기 손상 위험이 적고 시술 시간이 1~2시간으로 기존 절반 수준으로 줄어 환자의 마취 부담과 회복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첫 시술을 집도한 천광진 교수는 "도내 심방세동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첨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입으로 강원대병원은 부정맥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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