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충남 공주·부여를 연결하는 초광역 관광 교통 순환버스 노선의 공식 개통식을 청주국제공항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순환 노선은 충북도와 충남도가 공동 추진한 관광 교통 혁신 선도 지구 사업의 1단계 성과로 청주공항에서 부여까지 기존 4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을 환승 없이 2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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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광역형 관광교통 순환노선 개통식. [사진=충북도] 2025.12.10 baek3413@newspim.com |
개통식에는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영미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최정훈 충북도의회 위원장,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5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공동 사업의 의미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송역까지 약 30분간 시승하며 신규 노선의 편리함을 직접 체험했다.
순환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오송 KTX역~공주터미널~부여터미널'을 잇는 시외버스로 하루 8회 운행된다.
10월 27일 시범 운행 개시 이후 11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은 543명에 달하며 특히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충북·충남 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순환 노선 개통은 충북과 충남을 하나의 관광 축으로 연결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공항, 역, 터미널 등 교통 거점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