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주시와 완주군 봉동·용진 방면 시내버스 노선이 지간선제로 전면 개편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21개 노선을 6개로 통합해 운행 거리를 통일하고 배차 간격을 균일하게 조정해 정시성과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린다.
특히 완주군 내 개별 마을과 봉동·용진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8대를 증차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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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동, 용진방면 전주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새해 첫날부터 시행한다.[사진=전주시] 2025.12.11 lbs0964@newspim.com |
또한, 삼천·효자·서신동 주요 아파트 단지와 학교, 전주역을 잇는 순환 2번 노선이 신설돼 시민들의 환승 편의를 높인다.
순환 2번 노선은 평화동종점에서 출발해 평화그린2차A, 풍남중, 근영여고, 한일고, 전북대 정문을 거쳐 전주역을 순환한다.
이 노선은 특히 등하교 시간대 버스 내부 과밀 수요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지되는 용진 방면 기존 노선(54, 55, 56, 57, 58번)은 신설되는 500번과 501번 노선이 대체하며, 평화동종점에서 봉동회차지까지 일정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 기존 508, 536, 542, 545, 546번 노선을 대체하는 550번 노선도 신설돼 평화동종점에서 코아루아파트까지 균일한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KTX 이용객을 위한 심야버스도 확대된다. 기존 심야 6-1번 노선은 월간 이용객이 1600명을 넘어서면서, 순환 2번과 9-1번 심야버스 노선이 각각 평화동종점 오후 10시 50분 출발, 송천동종점 오후 11시 출발로 전주역을 경유해 운행된다.
이와 함께 도시 외곽 지역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마을버스와 모심택시도 낙수정, 장재마을, 전당리에 확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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