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매월 2일과 7일 열리는 금산로터리 '안성오일장'의 보행 안전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점 구획 정비와 단속 강화 등 종합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금산로터리 일대에는 약 30개의 노점이 운영 중이며 장날에는 물건 하차 차량의 도로 정차와 일부 노점의 보도·차도 불법 점용으로 시민과 학생들의 통행이 방해받아 왔다.
![]() |
|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또한 단속카메라 사각지대를 이용한 상습 불법 주정차로 교통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보행자 통행 확보를 위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노점 구획을 재정비하는 등 무질서 해소를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상인들에게 오일장 준수 사항과 운영 방안을 안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해 사각지대 문제 구간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지정된 구역 내에서만 영업이 이루어지도록 노점 배치를 명확히 하고 현장 계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 오일장은 지역의 중요한 생활 문화지만 시민 보행 안전과 통학로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장날 혼잡을 줄이고 질서 있는 장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