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폐광지역 5개 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응원하는 '스쿨어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화순고, 보령 주산산업고, 정선 여량고, 정선정보공업고, 삼척여고 등 5개 학교 3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폐광지역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 학급은 각 학교 교사들이 제출한 사연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강원랜드는 참여 학급에 간식차를 지원하고, 지역 선배들이 직접 나선 대학생활 특강과 함께 IT 전공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AI 특강을 운영했다. 컴퓨터교육, 융합소프트웨어학과 등 관련 전공 멘토 7명이 코딩 실습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SNS 이벤트, 대학생활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예비 대학생들의 장학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스쿨어택'을 계기로 폐광지역 학교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멘토링·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선정보공업고 김혜빈 학생(18)은 "멘토로 참여한 선배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고 내년에 대학생이 되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장학사업이라 관심이 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멘토링 장학사업에 약 236억 원을 투입해 폐광지역 학생 8595명에게 다양한 교육·장학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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