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와 함께 2024회계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양산시·김해시·밀양시를 '매우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계기금 지원을 받은 37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금사업의 내실 있는 집행과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올해는 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등 4개 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관리 적정성, 성과목표 달성 여부, 사업관리 체계 등 2개 항목 5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주민지원사업은 양산시,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은 김해시와 밀양시, 운영사업은 김해시와 양산시,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은 양산시가 각각 '매우우수'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성과보고서를 기반으로 평가실무단의 검토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매우우수'로 평가된 시·군에는 2026년 기금사업비의 5% 증액 혜택이 주어지며, 각 사업별 상위 1~4위 지자체(8곳)에는 200만~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반면, '매우미흡'으로 평가된 6개 지자체에는 기금사업비 감액 등의 패널티가 부여되고, 개선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전년 대비 평가점수가 크게 오른 4개 지자체에는 별도 포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금사업의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수계기금이 지역 환경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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