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771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5년 국비 4243억 원보다 528억 원(12.5%) 증가한 규모다.
시는 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강남동 도시재생 사업(68억 원), 도시취약지역 개조사업(8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1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20억 원) 등 안전·재해예방 사업을 포함했다.

ITS 지능형교통체계 구축(45억 원), 동해안 경관도로 조성(13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44억 원), 천연물소재 허브 구축(15억 원), 강릉 초당동 유적 정비(30.25억 원) 등 교통·경제·문화 사업도 반영됐다.
특히 가뭄 대응 사업으로 연곡 지하저류댐(29.4억 원), 연곡 정수장 현대화(27.2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12.54억 원), 남대천 지하수저류댐(2.45억 원) 등 상수원 확대 사업이 국비에 포함돼 안정적 물 공급이 기대된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립국악원 강원분원(3억 원), 국립강릉박물관(1억 원) 등 추가 15억 원도 확보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적극적 예산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 지원으로 역대 최대 국비를 달성했다"며 "시민이 현안 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 추진하고, 2027년 이후 국비 확보에도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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