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현황과 출하 동향을 공유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개점한 광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출하농가 400여 명, 출하 품목 900여 종으로 성장하며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우수 출하농가 시상식도 열려 깻잎 농가 문은옥 씨, 딸기·상추 농가 이옥심 씨, 방울토마토 농가 최송엽 씨가 우수농가로 선정됐다. 광양농협은 꾸준한 품질 관리와 성실한 출하로 직매장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농가의 공로를 격려했다.
총회와 함께 진행된 실무교육에서는 상품 포장·진열 방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일본 선진지 견학에서 배운 선별 및 진열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허순구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중요한 유통 창구"라며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앞으로도 교육과 간담회를 정례화해 출하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