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선택과 책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8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변이었다. 직전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당선이 상수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선거기간 내내 전국을 돌며 당원, 국민과 만난 김 전 장관의 인지도를 넘을 인물은 없었다. 당의 모든 조직도 김 전 장관을 중심으로 짜여 있었다.

그렇기에 0.54%p(2367표) 차이로 김 전 장관을 꺾고 당선증을 거머쥔 장동혁 대표의 승리는 변수였다. 김 전 장관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장 대표보다 앞섰다. 장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 전 장관을 이겼다. 당심(선거인단)과 민심(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이 80:20이었기에, 장 대표는 결국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됐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바름 정치부 기자

김 전 장관의 패인으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끌어안아야 한다는, 친한(친한동훈)계와의 연대 표명이 꼽혔다. 정치공학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한 전 대표를 향한 당심이 부정적이었기에, 양자택일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선 당원들이 장 대표에게 향했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었다. 장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했다.

약 100일 동안 장 대표가 보여준 건 사실 많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은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몇 번의 장외투쟁, 몇 번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만이 기억에 아른거린다.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부르짖었지만 공염불에 그쳤고, 특검 정국에서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외친 발언은 당의 외연확장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대표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당내 물음은 장 대표의 입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그럼에도 장 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됐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장 대표는 당대표 후보 때부터 꾸준히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언급했고, 당원 중심을 강조했다. "내부 총질세력"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도 밝혔다. 그런 장 대표를 당원과 국민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투표로 선택했다. 불과 4개월 전이다.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은 책임이다. 김 전 장관이 아닌 장 대표를 뽑은 당원·국민도, 이들로부터 선출된 장 대표의 모든 언행도 모두 선택이다.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다만 그 시기가 올해는 아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내년 6월 3일이다. 식물의 생육을 위해 가지를 고르는 일은 필수적이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