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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에도 전망 불투명…박진규 에넥스 회장, 업황 부진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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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반등에도 건설 경기 둔화
B2B 의존 구조 부담…체질 개선 성과가 관건

[서울=뉴스핌] 이동훈 부장 정태이 인턴기자 = 장기 부진에 빠졌던 가구업체 에넥스가 지난해 어렵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실적 회복의 지속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박진규 회장 취임 이후 이어진 장기간 실적 부진 속에서 나타난 이번 개선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 체질 개선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에넥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가구·인테리어 업황 부진이라는 외부 요인도 영향을 미쳤지만, 경영 전략과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대응이 충분치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황 둔화와 경쟁 심화로 가구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박 회장이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실적 반등세 주춤…연간 흑자엔 '신중론'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어렵게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3분기 단일 기준으로는 5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실적 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흑자 기조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관측이 나온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에넥스의 실적 리스크는 우선 업황에서 비롯된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가구업계 전반의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며, 특히 B2B(기업 간 거래) 비중이 높은 에넥스는 그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에넥스의 매출은 2023년 2306억원에서 2024년 2641억원으로 증가했으나,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671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2024년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나,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27억원에 머물러 전년 연간 실적 대비 감소한 수준이다.

경쟁 환경 또한 녹록지 않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대형 가구업체들이 온라인과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고, 중소·신생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까지 이어지면서 가격 경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 차별화 여부가 향후 경쟁 구도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중소업체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구조적 한계 속 오너 리더십 시험대

박진규 회장은 창업주 박유재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11년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으며 에넥스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부회장을 거쳐 2019년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그는 과거 2008~2010년 적자 국면에서 경영에 참여해 2013년 흑자 전환을 이끈 경험이 있어, 업계에서는 한 차례 위기 극복을 이뤄낸 2세 경영인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회장 취임 이후 건설 경기 침체와 높은 B2B 의존도가 맞물리며 실적 부진이 장기화됐다. 에넥스는 2018년 4400억원대였던 매출이 이후 업황 부진 속에서 2000억원대 초반까지 감소했다. 외부 환경 악화의 영향이 컸지만, 사업 구조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이 충분한 속도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박 회장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B2C(소비자 거래) 비중 확대와 온라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엄 주방가구 신제품 출시, 온라인몰 강화,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등을 통해 매출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B2C 비중은 2023년 7%대에서 2025년 상반기 9%대까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출의 80% 이상이 B2B에 집중돼 체질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의 경영 능력에 대해 "위기 대응 경험은 검증됐지만, 구조적 성장 전략의 성과는 아직 미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비용 절감과 원가율 개선을 통해 단기적인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외형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지 못하면 실적 반등 흐름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 건자재 납품이나 신규 아파트 빌트인 주방가구·붙박이장 등 후방 산업 전반이 동시에 영향을 받는다"며 "특히 건자재나 빌트인 비중이 큰 업체일수록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B2B 비중이 작은 업체라고 해서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며, 신규 입주와 이사 수요가 줄면 B2C 가구 수요 역시 위축돼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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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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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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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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