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 규명 후 후속 대책 마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중대재해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 이번 사고와 관련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확인에 착수했으며, 중대재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3일 낮 12시 30분께 삼성디스플레이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가 설비 관련 작업을 수행하던 중 기계에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직후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해당 설비와 관련 작업에 대해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에는 사고 당일 보고가 이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사고 직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아산캠퍼스에서 발생한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명이 사망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