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24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 스마트 홈(600690)이 인도 자회사 지분 49%를 바르티 엔터프라이즈(Bharti Enterprises Ltd.)와 글로벌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12월24일 공동 성명에서 양사는 "하이얼이 인도법인의 지분 49%를 유지하고, 나머지 지분은 인도 현지 경영진이 보유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하이얼의 '인도에서 만들고 인도를 위한 제품을 만든다(Made in India, for India)'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 부품 조달 확대, 생산역량 강화, 혁신 촉진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바르티그룹의 창립자 수닐 미탈(Sunil Mittal) 회장이 워버그 핀커스와 손잡고 약 2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49%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Holdings), GIC, 아부다비의 무바달라(Mubadala Investment Co.) 등이 하이얼의 인도 사업에 잠정적인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거래는 시티그룹이 하이얼 측 자문을 맡았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하이얼 입장에서는 인도 대기업인 바르티그룹과의 제휴가 인도 정부의 투자 승인 요건 등 규제 장벽을 우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이얼의 남아시아 지역 매출은 2025년 1~9월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하이얼은 20년 넘게 인도 시장에서 운영 중이며, 푸네(Pune)와 노이다(Noida, 델리 인근)에 산업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shhwang@newspim.com













